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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

[영화] 더 포스트 : 줄거리 / 등장인물 / 국내외 반응 / 고찰

by 대박도리 2025.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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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더 포스트》(The Post)는 2017년 개봉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정치 드라마 영화로, 1971년 <워싱턴 포스트>가 ‘펜타곤 페이퍼’라는 미국 정부의 기밀문서를 폭로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언론의 자유와 진실을 위한 싸움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의 주인공은 <워싱턴 포스트>의 발행인 캐서린 그레이엄(메릴 스트립 분)과 편집장 벤 브래들리(톰 행크스 분)이다. <뉴욕 타임스>가 먼저 펜타곤 페이퍼를 입수해 보도하지만, 정부의 강한 압박으로 인해 추가 보도를 금지당한다. 이에 <워싱턴 포스트>는 정부의 압력에도 불구하고 보도를 강행할지를 두고 고민한다.
캐서린은 여성 경영자로서 신문사의 명운을 걸고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벤과 편집진은 진실을 보도하는 것이 언론의 사명임을 주장하며 그녀를 설득한다. 결국, 캐서린은 위험을 감수하고 펜타곤 페이퍼를 보도하기로 결정하며, 이는 미국 언론 역사에서 중요한 순간으로 기록된다. 영화는 언론의 독립성과 권력에 맞선 용기에 대한 메시지를 강렬하게 전한다.

등장인물

  • 캐서린 그레이엄(메릴 스트립 분) - <워싱턴 포스트>의 발행인으로, 여성으로서 리더십을 발휘하며 신문사를 이끌어간다.
  • 벤 브래들리(톰 행크스 분) - <워싱턴 포스트>의 편집장으로, 진실을 보도하기 위해 강한 결단을 내린다.
  • 벤 바그디키언(밥 오덴커크 분) - 신문사의 기자로, 펜타곤 페이퍼를 입수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 로버트 맥나마라(브루스 그린우드 분) - 전 미국 국방장관으로, 베트남 전쟁에 대한 정부의 거짓말을 숨기려 한다.
  • 토니 브래들리(사라 폴슨 분) - 벤 브래들리의 아내로, 남편의 선택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인물.

국내외 반응

《더 포스트》는 개봉 이후 높은 평가를 받으며, 2018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과 여우주연상(메릴 스트립) 후보에 올랐다. 영화는 언론의 역할과 표현의 자유를 강력하게 강조하며, 현대 사회에서도 유효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국내에서도 많은 관객들에게 감동을 주었으며, 특히 권력과 언론의 관계를 깊이 탐구하는 스토리가 인상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법적 공방보다는 언론사의 내부 고민과 결단 과정에 초점을 맞추었다는 점에서 다소 정적인 영화라는 의견도 있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가 전달하는 진실과 용기의 메시지는 깊은 여운을 남겼다.

고찰

《더 포스트》는 단순한 역사 영화가 아니라, 언론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만드는 작품이다. 영화는 ‘언론이 권력의 도구인가, 아니면 감시자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언론이 진실을 보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한다.
특히, 캐서린 그레이엄의 리더십과 결단력은 오늘날에도 많은 의미를 가진다. 당시 여성 경영자가 거의 없던 시기에, 그녀는 자신의 신념과 언론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용기 있는 결정을 내렸다. 이는 단순한 언론의 승리가 아니라, 사회적 변화와 성평등의 중요한 사례로도 볼 수 있다.
결국, 《더 포스트》는 언론의 자유와 책임, 그리고 권력에 맞선 용기에 대한 깊은 메시지를 담고 있다. 시간이 지나도 많은 사람들에게 의미 있는 작품으로 남아, 민주주의와 표현의 자유에 대한 고민을 지속적으로 불러일으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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