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살이

[영화] 원더 : 줄거리 / 등장인물 / 국내외 반응 / 고찰

by 대박도리 2025. 3. 9.
반응형

줄거리

《원더》(Wonder)는 2017년 개봉한 스티븐 크보스키 감독의 가족 드라마 영화로, R.J. 팔라시오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선천적인 안면 기형을 가진 소년이 세상과 마주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따뜻하고 감동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주인공 오거스트 ‘어기’ 풀먼(제이콥 트렘블레이 분)은 태어날 때부터 안면 기형을 가지고 있어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아왔다. 그의 어머니 이사벨(줄리아 로버츠 분)과 아버지 네이트(오언 윌슨 분)는 어기를 보호하며 집에서 교육해 왔지만, 어기는 다섯 번째 학년부터 일반 학교에 다니기로 결정한다.

어기는 학교에서 친구들을 사귀려 하지만, 외모 때문에 편견과 차별을 경험한다. 특히, 같은 반 친구 줄리안(브라이스 게이사르 분)은 어기를 놀리고 괴롭힌다. 하지만 잭 윌(노아 주프 분)과 서머(밀리 데이비스 분) 같은 친구들이 그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며 어기는 점점 자신감을 얻는다. 한편, 그의 누나 비아(이자벨라 비도비치 분) 역시 가족의 사랑을 받지 못한다고 느끼며 갈등을 겪지만, 결국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

어기는 여러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따뜻한 인간관계를 통해 성장하며, 결국 학교에서 존경받는 학생으로 인정받게 된다. 영화는 외모가 아닌 마음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감동적으로 전달한다.

등장인물

  • 오거스트 ‘어기’ 풀먼(제이콥 트렘블레이 분) - 선천적인 안면 기형을 가지고 있지만, 긍정적인 마음으로 세상과 마주하는 소년.
  • 이사벨 풀먼(줄리아 로버츠 분) - 어기의 어머니로, 아들을 사랑하며 강한 모성을 가진 인물.
  • 네이트 풀먼(오언 윌슨 분) - 어기의 아버지로, 유머 감각이 뛰어나고 가족을 따뜻하게 감싸주는 존재.
  • 비아 풀먼(이자벨라 비도비치 분) - 어기의 누나로, 가족에게 사랑받지 못한다고 느끼지만 결국 어기와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는다.
  • 잭 윌(노아 주프 분) - 처음에는 어기와 친구가 되는 것을 망설였지만, 결국 진정한 우정을 나누게 되는 친구.
  • 서머(밀리 데이비스 분) - 어기의 외모가 아닌 내면을 보고 다가와 준 착하고 이해심 많은 친구.
  • 줄리안(브라이스 게이사르 분) - 어기를 괴롭히는 학교 친구로, 결국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게 된다.

국내외 반응

《원더》는 개봉 이후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감동적인 가족 영화로 자리 잡았다. 제이콥 트렘블레이의 섬세한 연기와 줄리아 로버츠, 오언 윌슨의 따뜻한 부모 역할이 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영화가 전하는 ‘편견 없는 세상’과 ‘진정한 우정’이라는 메시지는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국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며, 감동적이고 따뜻한 이야기 덕분에 가족 단위 관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다만, 원작 소설의 깊은 감정선을 영화가 완벽하게 담아내지는 못했다는 아쉬운 평가도 일부 있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감동적인 서사와 훌륭한 연기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찰

《원더》는 단순한 성장 영화가 아니라, 편견과 차별을 넘어선 진정한 인간관계를 탐구하는 작품이다. 어기는 외모 때문에 어려움을 겪지만, 결국 자신의 내면의 가치와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한다. 이는 ‘사람을 외모로 판단하지 말라’는 단순한 교훈을 넘어서,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특히, 영화는 어기뿐만 아니라 주변 인물들의 시선을 통해 이야기를 다층적으로 풀어낸다. 비아의 갈등, 잭 윌의 고민, 심지어 줄리안의 변화까지, 각각의 시선이 모여 편견이 어떻게 형성되고 극복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이를 통해 영화는 우리가 가진 고정관념과 편견을 돌아보게 만든다.

결국, 《원더》는 희망과 사랑, 그리고 용기에 대한 이야기다. 우리는 모두 다르지만, 진정한 아름다움은 외모가 아닌 마음에서 나온다는 것을 이 영화는 따뜻한 감동으로 전한다. 시간이 지나도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교훈을 주는 작품으로 남을 것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