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듀얼 브레인』은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와튼스쿨 교수 이선 몰릭이 쓴 최신 화제작으로, 인공지능이 보편화된 시대에 인간의 고유한 사고 방식과 창의성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분석한 책이다.
‘듀얼 브레인’이란, 우리 내면에 존재하는 두 가지 뇌: 즉 **직관적 사고**와 **논리적 분석**, 두 시스템 간의 상호작용을 의미하며, 이를 어떻게 전략적으로 활용하느냐에 따라 개인의 사고력, 문제 해결 능력, 창의성, 심지어 리더십까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은 AI 시대를 사는 우리가 **어떻게 인간다움을 유지하면서 더 똑똑하게 일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학문적 근거와 풍부한 사례로 명쾌하게 답한다.
줄거리 요약
책은 인간의 뇌가 단일한 시스템이 아니라 직관적, 감각적 사고를 주관하는 '시스템 1'과 분석적, 이성적 사고를 관장하는 '시스템 2'로 나뉘어 작동한다는 인지심리학의 이론에서 출발한다.
이선 몰릭은 여기에 AI라는 ‘제3의 브레인’이 개입하면서 우리 뇌의 협업 방식이 급격히 변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기존에는 ‘이 둘 중 하나를 택해야 했다면’, 이제는 두 시스템을 **적절히 오가며 조율하는 것이 핵심**이 된 것이다.
저자는 일, 학습, 창작, 리더십 등 다양한 영역에서 듀얼 브레인을 ‘조율’하고 ‘활성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전략들을 소개한다. 그 중심에는 **AI와의 협업을 통해 인간 고유의 판단과 감각을 강화하는 방법**이 놓여 있다.
즉, AI에게 맡길 것은 맡기고, 우리는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결정을 내리는 데 집중하라는 것이다. 책은 기술에 대한 두려움 대신, 인간 중심의 활용법과 태도를 강조하며 AI 시대의 ‘정신 근육’을 어떻게 단련할지를 안내한다.
인상 깊은 구절
“당신은 AI보다 똑똑해질 필요가 없다. 대신, AI와 더 잘 협력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가장 창의적인 사람은 두 개의 브레인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자다.”
“새로운 기술은 사고방식을 바꾸고, 사고방식은 결국 삶을 바꾼다.”
감상 및 평가
『듀얼 브레인』은 기술에 대한 전문서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우리가 ‘어떻게 사고하고 살아야 할지’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은 자기이해서에 가깝다.
단순히 "AI 시대니까 변화하라"는 구호를 외치기보다는 인간의 정신 작용을 존중하며 그 안에서 가장 실질적인 전환 지점을 제시한다. 이선 몰릭은 기술을 인간보다 위에 두지 않는다.
오히려 AI를 도구로 보고, 인간 본연의 잠재력을 더 잘 끌어낼 수 있도록 설계된 사고 체계를 제안한다. 책을 덮고 나면, AI와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AI를 어떻게 ‘내 편’으로 만드는지가 중요한 시대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체감하게 된다.
정보를 넘어 사유의 도구가 필요하다면, 『듀얼 브레인』은 지금 꼭 읽어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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